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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찌라시 등록일 2020-03-19 13:01:03
제목 어용신문 쪽팔린다더니 검용신문 그리 좋은가!!
어용신문 쪽팔린다더니 검용신문 그리 좋은가!!



▲ <이미지 출처=MBC '스트레이트'>

MBC <스트레이트>와 <뉴스타파>가 윤석열 검찰총장 처가사건 관련 의미있는 탐사보도를 내놨지만
주요 언론들이 후속보도를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자,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한 강기석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이
후배 언론인들을 향해 ‘검용언론 기자님들 전 상서’를 띄웠다.

강 이사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타파와 MBC가 연일 윤석열 일가의 ‘파렴치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데
다른 모든 언론들은 굳게 침묵하고 있는데 대해 비판의 소리가 드높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만일 뉴스타파나 MBC 보도가 맞다면 조폭을 능가하는 검사동일체라는 철혈 조직논리로
똘똘 뭉친 무소불위의 막강한 검찰 권력이 한 소속 검사 가족의 사기극을 덮고, 오히려 그 사기 피해자를
핍박하는데 총동원됐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인데
이것이 과연 전 언론이 묵살할 만큼 사소한 이야기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단순한 사기사건이 아니라 그걸 덮는데 검찰이 동원됐다는 이런 엄청난 공권력 남용 사건에 대해,
더구나 그 해당 검사가 검찰의 수장 자리에 올라 대한민국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최소한 맞나, 틀리나에 대해 확인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강 이사장은 “혹시 다른 언론사가 특종한 것을 뒤치다꺼리하는 것 같아서 쪽 팔려서 (침묵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는,
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관련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예로 들어 침묵하는 언론에 쓴소리를 전했다.

70년 대 초반 미국이 승산없는 월남전을 지속하면서
얼마나 국민을 속이고 있는지를 폭로하며 닉슨 행정부에 치명타를 먹인 ‘펜타곤 페이퍼’를 특종한 것은 원래 뉴욕타임스였다.

닉슨 행정부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오자마자 즉각 1심 법원으로부터 국가기밀서류의 공표를 금지시키는 임시명령을 얻어냈다.
이 문서가 계속 보도된다면 미국의 안보이익에 ‘치명적이며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것을 깬 것이 뉴욕타임스의 경쟁사인 워싱턴 포스트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벤 브래들리 편집국장을 중심으로 사주 캐서린 그레이엄부터 일선 취재기자까지 똘똘 뭉쳐 후속보도에 나섬으로써
결국 미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언론의 자유가 정부가 주장하는 국익에 우선한다는 역사적 판결을 끌어냈던 것이다.

(여기서 ‘언론자유’란 허접쓰레기 칼럼을 실어놓고
왜 시비냐고 우겨댈 때 들이대는 그 언론자유가 아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강기석 이사장은 한겨레와 경향 등 이른바 진보언론과 KBS, YTN, 연합뉴스, 서울신문 등
공연언론에 몸담고 있는 젊은 기자들에게 “피가 끊지 않느냐”고 물었다.

특히 경향신문 유모 기자를 겨냥, “당신이 그토록 애써서 ‘대통령에 대한 충심 그대로’라는 속마음까지 알아내
단독 보도한 검찰총장 아니냐”며 윤 총장이 공권력을 남용했는지,
또 윤 총장의 지금 심경이 어떤지 왜 취재해 보도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겨레의 젊은 기자들에게도 그는
 “검찰 출입 선배기자 칼럼 하나를 싣지 않았다고 ‘편집국장 물러나라~’고 성명서까지 발표했던 그대들 아닌가.
 그토록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고 싶어하는 그대들,
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서 저 악취 진동하는 살아있는 검찰 권력과는 싸우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어용신문(御用新聞:권력에 빌붙는 신문)’이 쪽 팔린다더니
 ‘검용신문(檢用新聞:검찰에 빌붙는 신문)’은 그리 좋은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MBC <스트레이트>는 16일 ‘장모님과 검사 사위 2편’을 예고했다.

<스트레이트>는 오늘 방송에서 검찰이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을
과연 공정하게 처리한 것이 맞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꼼꼼히 되짚어보고,
특히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모친의 여러 의혹들에 어떻게 얽혀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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